“破坏危机”上道幼稚园“建筑出现破裂虽然有抗议,但施工公司不予理睬”
首尔新闻
구독중 订购中
‘붕괴 위기’ 상도유치원 “균열 생겨 항의했지만 공사업체가 무시했다”
“破坏危机”上道幼稚园“建筑出现破裂虽然有抗议,但施工公司不予理睬”
기사입력(报道时间)2018.09.07 오전(上午) 9:47
최종수정(最终修订)2018.09.07 오후 (下午)3:26
[서울신문](首尔新闻)
2014년 신축 건물…올해 3차례 안전진단 계측
2014年建成…今年第三次安全

서울 동작구의 다세대주택 공사장에서 흙막이가 무너져 인근 유치원이 크게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교육·행정당국이 원인 찾기에 나섰다. 지은 지 4년밖에 안된 이 유치원 건물은 파손이 심해 철거가 불가피하다. 최근 집중호우 탓에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서울 시내에서 공사장 구조물 붕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커졌다.
首尔铜雀区多户住宅的施工现场围栏们都倒了,附近的幼稚园歪得很厉害,这一事故发生后教育·行政当局开始寻找事件原因。建好还没有4年,该幼稚园就经历了很严重的破损,拆迁十分不可避免。最近因为集中的暴雨地盘情况恶化,首尔市内的施工现场的结构都接连发生破损事故,因此人们变得十分忧虑。
동작소방서는 이날 오후 11시 22분쯤 신고 접수해 현장에 출동했으며 7일 현재 동작구청, 경찰 등과 협조해 현장을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흙막이 벽체가 무너져 근처 지반이 침하했고 이로 인해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유치원 건물이 10도쯤 기울어졌다. 소방관 44명과 구청 공무원 55명, 경찰 30명 등 총 148명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소방차 14대와 구청 차 10대, 경찰차 4대를 비롯해 34대의 차가 투입됐다.
铜雀消防局在该日下午11点22分左右接到了申告,出动到了现场,7号的时候与现在的铜雀区政、警察等进行合作,正在进行现场管制。根据消防当局等人的说法,多住户住宅的施工现场的围栏表面都倒塌了,附近的地基也出现下沉,受此的影响,低下一层,地上三层的幼稚园建筑有大约10度的倾斜。44名消防员和区政的44名公务员,30名警察等共148人赶到了现场,消防车有14台,区政车有10台,警车有4台,等等,共有34辆车。
사고가 난 다세대주택 공사장은 폭 50m에 높이 20m짜리 흙막이를 설치하는 공사가 80% 가량 진행된 상태였으며 이 사고로 전체 폭 중 40m가량이 무너져 흙이 쏟아졌다. 흙막이(축대)는 지반을 굴착할 때 주위 지반이 침하·붕괴하는 것을 막을 목적으로 세우는 가설 구조물을 뜻한다. 옹벽으로 불리기도 한다.
出现事故的多住户住宅工地有50米高的楼,高20米的护栏,这一工程进行了差不多80%,因为这次事件40m左右出现了倾斜,注入了泥土固定。护栏指的是底盘在挖掘的时候为了周围地基不至于下沉·崩坏而临时搭建的一种建筑。也可以叫护墙。
공사장과 인접한 상도유치원을 떠받치던 지반의 흙 일부가 흙막이를 뚫고 공사장으로 쏟아지면서 유치원이 중심을 잃고 기울어진 것으로 보인다. 공사장과 유치원에 사람이 머물(머무르다)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施工现场和与之相连接的上道幼稚园波及到的地基土地的一部分护墙是被凿通了的,以这样的情况进行工作,幼稚园就失去了中心,显示出倾斜的样子。施工现场和幼稚园处没有人员停留,所以没有人员伤亡。
동작구청은 만일을 대비해 7일 0시쯤 상도4동 주민센터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해 근처 주민을 대피시켰고,이후 6곳의 숙소에 주민을 분산시켜 휴식을 취하게 했다. 구청 측은 “22세대의 주민 38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대피한 주민 중 1명은 투병 중인 점을 고려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铜雀区政为防万一,在大约7号的时候在4栋住民中心设置了临时避难所,让附近的居民进行避难,之后将这些住民分散在六个地方,让他们好好进行休息。区政方面称:“避难的有22户人家,其中有38人。”避难的住民中考虑到有一人是身患疾病,因此被转移到附近的医院。
서울 교육청에 따르면 이 유치원은 2014년 3월 새로 지었다. 8개 학급에 122명의 원아들이 다니고 있다. 실내·외 체육관, 보건시설, 조리실 등을 갖췄다. 이 건물은 올해 들어서도 구조안전진단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다세대 주택 측이 공사로 인해 주변 건물에 영향이 가는지 확인하려고 해당 유치원에 대한 구조안전진단을 진행한 것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모두 3차례에 걸쳐 유치원 건물을 계측(침하와 기울기, 균열 등을 측정하는 것)했는데 6월과 7월 진행한 1·2차 계측에서는 아무 문제없었고, 8월 3차 계측에서는 약간의 이상 징후가 발견돼 공사 현장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根据首尔教育厅的说法该幼稚园是于2014年3月新建成的。有8个年级,122名孩童在上学。室内室外的体育馆,保健设施,烹饪房一应俱全。该建筑在今年还确定进行安全疾患检查。出事的多住宅方面打算确定在工程的影响下周边建筑是否受到危害,因此相关的幼稚园也要进行安全疾患检查。教育厅负责人说:“经过了三次审查检测(下沉与倾斜,破裂等测定的方面),在6、7月进行的第一、二次检测当中什么问题也没有,但是在8月的3次测定中就发现了若干的异常现象,在工程现场进行了通报。”
이날 오전 조희연 서울 교육감과 함께 사고 현장을 방문한 유치원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유치원 바닥에 30~40㎜ 크기의 균열이 발생했었다”며 “지속적인 항의에도 감리사 측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사고 전날에는 유치원장,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관계자,구조안전진단업체 관계자,공사현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대책회의가 열렸다.공사업체는 안전조치 계획을 제출하기로 약속했다.
在该日上午,首尔教育监(教委会负责人)赵熙研与正在查看现场的幼稚园负责人和调查团表示:“幼稚园地面有30~40毫米的大小的裂缝”,“即使是有不断的抗议,工程监理员方面还是觉得没什么事”。在事故前日,幼稚园园长,铜雀冠岳教育支援厅负责人,结构安全诊断业的负责人,工地现场的负责人等都出席的对策讨论会召开了。约定提出工程业者的安全措施计划。
조 교육감은 “공사현장을 보니까 어떻게 저렇게 유치원이라는 교육기관에 거의 붙어서 공사했나 싶다”면서 “법적으로 가능하니까 한 것이다.학교 안전 문제에 대해 경각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赵教育监说:“看了工地现场,怎么可以和这样的幼稚园挨得那么近呢”,“法律上来看是合法的,但是在学校安全问题上就很没有警戒心了,”他直接指出了这一点。
동작구청 측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옹벽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원인은 정밀검사를 통해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동작구청이 초빙한 동명기술공단의 김재성 토질·기초기술사는 “(사고의) 원인이 굉장히 복합적이라 어떤 영향 때문인지 조사해봐야 한다”면서 “비가 많이 와서 지반이 연약해졌을 것으로 보이지만, 원인은 정밀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铜雀区政方面说:“受到雨的影响,地基情况发生情况变得很不好,护墙发生倾斜”,精确的原因必须要通过精密的勘察才能够查明。铜雀区政招聘的同名技术团的土质、地基技术师金在胜说:“事故的原因因为非常复杂,到底是什么影响我们应当去调查一下”,“下了很多雨,地基变得软化,具体详细的原因我们要好好判断清楚”。
앞서 서울 금천구에서는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지난달 31일 오전 4시 38분쯤 가산동 공사장 흙막이가 무너져 인근 아파트 주차장과 도로에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 규모의 대형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두 사고 모두 터파기 공사장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닮았다. 원인 규명과 책임소재를 가리려면 건설사가 흙막이와 옹벽을 제대로 설계·시공했는지 조사가 불가피하다.
先前的首尔衿川区也发生过类似的事故。上个月31号上午4点38分左右加山洞工地的围栏就倾斜了,临近的公寓停车场和道路上就发生了横30米,纵10米,深6米的地面下沉。两个事故都是挖地基的工程中发生的,这一点类似。究明原因或者说是找到责任所在,那么施工者对护栏的设置与施工情况是一定要调查清楚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신문(www.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